개발이라는 바다에 뛰어들며...

몇 개월 안되는 시간동안의 배움을 가만히 바라보자니

개발은 참 넓고도 다양하며 흥미로운, 바다와 같다고 느껴집니다

 

다 부서진 나무 판자 하나에 몸을 의지하며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깊고도 넓은 바다 속에

저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상어가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둥어둥 허우적거리며 상어들로부터 몸을 피하고자

스스로를 다그치며 배움을 재촉했습니다

 

허둥대다 힘이 빠져 바다를 돌아보니

바다에 상어는 없었습니다

 

상어는 사실 급하게 배우고자 하는 제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망망대해처럼 느껴지는 이 거대한 개발의 영역에서

개발 그 자체를 느끼고 몸을 맡기는,

항상 성실히 배움에 힘쓰고, 스스로 성장하는 그런 개발자가 되고자 합니다